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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386<깨달음의 노래138/지금여기>
아무도 산을 감추지 못한다
아무도 산을 감추지 못한다.
산은 평지에 우뚝 서 있어
누구든지 보고 싶으면 볼 수 있다.*
산은 언제나 열려 있다.
언제든지 들고 싶으면 들 수 있다.
그러나 척추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그런 사람에게 들려주는
산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라.
“나는 몸으로 내게 오는 사람보다
마음으로 오는 사람이 더 반갑다.
몸은 내 품 안에 있으면서
마음이 거리에 가 있는 사람도 있고
몸이야 어디에 있든
마음은 늘 내 품에 안긴 사람도 있지.
앞사람은 내게
쓰레기나 흘리고 가버리지만
뒷사람은 내게
생기(生氣)를 불어 넣어준단다.”
아무도 산을 감추지 못하고
아무도 산을 잠그지 못한다. ⓒ이현주 (목사)
* 표시 위 석 줄. 빙엔의 힐데가르트의 글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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