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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3033
걸음을 멈춰서서
걸음을 멈춰 서서 자꾸만 주먹으로 무릎을 두드리는
새벽 예배당은 아직도 저만큼인데
그런 뒤에야 더딘 걸음 옮기는 뒷모습을 봅니다.
목사님 기도할 때 무릎에 덮으세요,
정성으로 준비한 담요를 전하는 손길이 있습니다.
기도의 무릎 시리고 휘청거리는 날
제게도 아론과 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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