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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2255 - <성수주일/말씀사>중
37.우리시대의 신앙고백
우리가 따르는 교단 헌법은 우리의 교리적 표준을 ‘웨스트민스터 신도게요서’와 ‘성경 대소요리문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조의 역사에서 ‘웨스트민스터 기준 문서들’과 ‘신도게요서’가 가지는 신앙적 가치의 탁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작성되었을 때와 정치, 사회, 문화적 배경이 현저히 다른 오늘날에도, 상당 부분의 ‘아디아포라’가 포함된 신앙의 문제들에 대하여 약 370년 전 영국에서 작성된 기준 문서들을 그대로 따른다고 간단히 답하는 것은 신앙의 역사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너무 쉽게 넘어가는 결정입니다. 우리는 우리시대의 신앙고백을 작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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